메인보드 고장시 해보아야될 사항

컴터를 켰는데 느닷없이 부팅이 안되고 화면도 아예 안뜬다...

LED는 빨간색만 있고 왜 이렇지 하면서 컴퓨터를 분해해서

CPU를 제외한 모든 장치를 뽑았다... 그리고 전원을 켰다..

소리도 나지 않는다... 원래라면 비프음이 들려야 되는데 잠잠하다..

이런 8년을 사용잘해왔는데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나부다 해서 삽들고 뒷동산 양지바른곳에

묻어 주려고 했지만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일단 바이오스 점퍼를 리셋 시켰다... 부팅 해봤지만 안된다...

CPU까지 뜯어서 방열판에 먼지를 불어내고 구리스도 시퓨와 방열판에 듬뿍 발라주었다..

그리고 부팅 미동도 하지 않는다.... 에잇.....짜증나지만 메인보드를 분리 해보자 싶어

뜯어 내서 수년간 고이 눌러 붙은 먼지님들을 깔끔하게 에어로 날려주고 재부팅...

하지만 또 안된다....니미럴 팅팅부럴.......이제는 모든걸 포기 하고 유명한 중고사이트에서

맞는 보드를 뒤져봤다... 하지만 맞는게 없다... 에라이 모르겠다 내가 가진것과 맞는 본체나 하나 사자..

뒤졌지만 무자게 비싸게 올려놨다....에잇.....포기하고 서브컴으로 사용해야 하나 싶어 눈물을 머금고

있는데.... 아차 싶었다 바이오스 점퍼를 아무리 리셋 시켜도 동그란 건전지만큼 확실한 리셋이 없는것을..

그래서 메인보드에 들어 있는 동그란 건전지를 힘껏 뽑고 부팅시켰다.... 으악 그렇게 그립던 화면이

뜨는것이다....감동을 받아서 3초안 웃어재꼈다..... 하지만 완전 분해 해버린 컴터를 다시 조립할 생각하니

등짝에 땀이 흐른다..... 결론을 말하자면


CPU를 제외한 모든 장치를 뽑고 비프음이 들리지 않는다면 바이오스 점퍼를

리셋 시켜보고 안되면 동그란 건전지를 뽑고 부팅을 해보자 입니다...